오늘은 올해 봄에 번식을 시도하고, 흙에 옮겨심은 프린지드 라벤더의 근황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미가 되는 라벤더는 강하게 크라고 월동을 시도를 했지만, 결국 죽음을 맞이 했습니다. 다행히도 어린 라벤더들을 미리 잘라놓고, 번식을 시도했기 때문에 다시 프린지드 라벤더를 키울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에 따른 간단한 번식방법 및 키우는방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면서 그 후 근황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작년 11월 쯤에 웃자란 가지를 잘라 내다가 잘라낸 줄기를 버리기가 아까워서 번식을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번식방법은 물꽂이로 뿌리가 충분히 내린다음에 흙에 옮겨심을 계획인데요. 먼저 뿌리가 될 줄기부분에 달려있는 잎들을 어느정도 잘라내주면서 정리를 해줍니다.
그 후 물에 꽂아서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물을 채워주면서 그늘에서 뿌리가 내리도록 기다리니 가지들이 너무 웃자라는 것 같지만 사실 이 부분은 크게 상관없으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지금 밑 부분을 보니 뿌리가 어느정도 잘 내려준 것 같아서 바로 흙에다 계란껍질 및 배수가 잘되게 마사토를 섞어서 흙에 옮겨 심어주었습니다.
라벤더 흙에 옮기거나 분갈이 시 주의 해야할 점은 라벤더는 분갈이 후 시름시름 앓는 몸살이 심하기에 되도록이면 뿌리부분에 붙어있는 흙을 그대로 가져 가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물을 너무 많이 주면 과습으로 이어져 죽을 수도 있기에, 흙에 심을 때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흙끼리 섞이도록 해주면서 습하지 않은 흙. 약간 촉촉한 흙을 만들어주고 라벤더를 심어주시면 됩니다.
몸살이 심하는 거는 키우는 라벤더마다 다른 것 같긴 하지만, 프린지드는 다른 종류의 라벤더보다는 크게 몸살이 없었습니다.
이게 바로 최근에 찍은 사진입니다. 꼬꼬마시절과 비교했을 때 보면 제법 어느정도 목질화도 됬고, 잎의 수도 많아졌습니다. 이쁜 수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가위질을 해서 수형을 잡아주었습니다. 사실 아직 그렇게 크지 않아서, 수형을 신경을 안써도 되지만, 만약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가위질을 해주고 있습니다.
위 사진이 투샷인데요. 좌측 프린지드 라벤더는 키가 작고, 우측은 키가 크지요? 제가 크게 한번 키워보려고 일부러 그렇게 했습니다. 작은 아이는 좀 아담하고 풍성하게 키워볼 생각이고, 큰 아이는 외목대의 수형을 유지하면서 키크게 한번 키워보려고 합니다. 근데 아직 관리를 잘 못해서 수형이 일자로 뻗질 못했네요. 긴 막대기로 수형을 잘 잡아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흙에 옮겨 심은 프린지드 라벤더의 근황을 알리는 포스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한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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