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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정보

식물키우기) 녹보수 키우는 방법 및 근황(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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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목표가 게시물 100개 넘기는 거였는데, 벌써 반은 넘어서 성공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목표를 위해 꾸준히 올려야겠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느낀거지만, 블로그를 하면서 글을 올린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닌 것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블로거님들이 존경스러울 뿐입니다.


오늘은 녹색보석나무라고 불리우는 녹보수에 대한 정보 및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면서, 제가 키우고 있는 녹보수의 근황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나무를 사올 때 큰 나무를 사오지만, 저는 씨앗발아 아니면 작고 어린나무를 직접 구매하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오랜시간이 걸리지만 식물의 성장과정을 지켜볼 수 있어서 애착이 많이 가서 식물에 대한 정보를 나도 모르게 더 많이 알아 가는 것 같습니다.





1. 녹보수란 ?


Radermachera sinica 학명을 가지고 있는 나무이며, 녹색보석나무라고하여 우리나라에서는 녹보수라고 줄여 말하는게 대중화가 되어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에메랄드 트리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것 같습니다. 원산지는 중국 및 대만이며 최대 30M에 지름 1M까지 자라는 큰 나무입니다. 늘어지는 줄기와 광택나는 초록색 잎 때문에 인테리어적인 효과와 공기정화가 되는 효과를 볼 수있습니다.


2. 키우는 방법


사실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크게 주의해야될 것이 없는 식물입니다. 그 만큼 초보자들도 키우기 쉬운 식물이라는 말입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방법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직사광선은 금물. 빛이 한번 걸러진 밝은 곳에서 키운다.


한 여름 바로 내리쬐는 뜨거운 직사광선은 잎을 타게 할 수 있으므로, 태양 빛이 한번 걸러진 밝은 곳에서 키웁니다. 꼭 양지에서는 아니고, 반음지에서도 잘자라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광합성 작용을 할 수 있는 양지에서 키우는게 아무래도 성장이 잘되겠죠??


2) 물을 좋아하지만, 과습은 조심. 흙 상태를 보고 물을 주자.


모든 식물에 적용되는 방법이지만, 과습은 금물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녹보수는 물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흙 상태를 확인 하지 않고, 물을 주게 된다면 필요 이상의 수분의 공급으로 뿌리가 무르면서 썩을 수가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3) 잎은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며, 가끔씩 잎에 물을 분무해주자.


식물은 잎으로 숨을 쉰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쁜 공기는 흡수하고 좋은공기를 다시 내뱉어주는 작용을 잎으로 하는데, 잎에 먼지가 쌓이게 되면 식물이 숨을 원활하게 쉬지 못하게 되고, 이 점은 식물에 성장에 방해가 되면서 잎이 죽어갈 수도 있습니다. 가끔씩 잎에 분무를 해주면 잎이 마르지 않고, 촉촉한 잎상태로 유지가 될 것 입니다.


4) 분갈이는 적절한 시기에 맞춰서 한다.(늦은 봄 or 초 가을)


솔직히 말해서 요즘 식물들은 다 따뜻한 집안에서 키우기 때문에 분갈이 시기는 아무때나 해도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식물이 느끼는 건 다르기에 늦은 봄이나 초가을쯤에 해주시는게 좋은 것같습니다. 화분크기 선택에 대해서는 화분의 크기와 나무의 크기를 비례하셔서 나무가 크것 같다고 느껴지시면, 기존 화분보다 지름 10cm 정도 되는 화분에 옮겨 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이점은 뿌리 발달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가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을 하셔야합니다. 뿌리 발달이 많이 안 되었다면 부분적으로 흙을 갈아주면서 다음 시기를 기다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공통적인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키우는 것과 여름에 베란다에서 키우셨다면, 추운 겨울에는 빛이 잘들어오는 실내에서 키우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병충해에 대해서는 깍지벌레 같은 것이 있지만, 어린 나무에서 부터 2년 넘게 키워본 결과 크게 문제가 안되므로, 한번씩 잎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로 식물을 들여오게 된다면, 잎의 상태 및 흙 상태를 보며 병충해 유무를 확인하여 같은 공간에 놓아야 합니다. 이 점이 확인이 안 된다면 기존 식물에 벌레들이 모여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번식같은 경우는 꺽꽂이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줄기를 잘라서 물에 담궈놓고, 뿌리가 어느정도 내려오면 흙에 옮겨 심는 방법으로 많이 번식을 합니다.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이 정도가 되겠습니다. 



그럼 다음으로는 제가 어린 녹보수를 직접 구매하여, 키우면서 현재까지의 과정을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 1월 경에 다른 어린 나무들을 구매할 때 같이 산 녹보수의 모습입니다. 같이 살 때 녹보수와 생김새가 비슷한 해피트리도 같이 샀는데, 진딧물이 너무 많아서 죽고 말았습니다. 다행히도 다른 식물에 옮겨 붙기 전에 격리를 시켜놓았기 때문에 다른 식물에는 피해가 없었습니다. 항상 잎의 상태와 흙의 상태를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흙 같은 경우는 집게벌레가 나와서 깜짝놀라긴 했지만, 죽이진 않고, 밖에 그냥 던졌죠. 베란다가 아닌 집안 내부에서 키우기 때문에 밖에서 식물을 새로 구입하여 들여올 때는 충분히 확인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직 모습이 아기아기하지만, 제법 잎도 많이 올라오고 잎의 광택도 잘나는 것을 보니 건강한 상태로 잘 받은 것 같습니다. 





 

 


그 후 좌측이 구입 후 한달 뒤의 사진이며, 우측은 1년 뒤의 사진입니다. 한 겨울이었는데, 실내의 공기가 따뜻했는지 잎을 마구마구 나어주고, 또 뿌리가 너무 발달해서, 모종화분을 뚫고 나와서 분갈이를 해주었습니다. 뿌리가 잘 발달해서, 몸짓보다 큰 화분에 분갈이를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이때부터는 과습에 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좌/우를 비교하면 그렇게 크게 막 성장한 것 같진 않지만, 어느 정도 잎이 잘자란 것 같습니다.





그 후 물 줄때 가장 최근에 찍은 사진입니다. 처음 구매 후부터 약 2년 조금 넘게 지났는데, 정말 많이 자란 것 같습니다. 1년차에는 뿌리가 아직 자리를 잡고 있어서 성장을 크게 않했지만, 2년 차 가까워질 때부터는 겨울에도 새 줄기를 내어서 잎을 계속 내어주었습니다.


길게 늘어트린 줄기와 광택나는 잎이 더욱 보기좋은 식물인 것 같습니다. 이래서 인테리어 식물로 많이들 키우는 것 같습니다. 







한 여름에 베란다 근처에 두었더니 흙이 잘마르는 것 같아서, 흙 상태를 확인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물을 꼭 주곤 했습니다. 하루라도 늦으면, 잎이 시들시들 해지더라구요. 커지면서 잎이 많아지니까 쌓이는 먼지를 일일이 닦아주는 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한번 물을 줄 때 잎에도 같이 물을 뿌려주면서 먼지도 제거하니까 일석이조로 좋은 방법이더라구요. 그래서 매번 이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나무부분 밑둥도 제법 목질화가 되어서 튼튼하게 딱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흙의 높이는 처음과 다르게 약 5cm정도 밑으로 주저 않은 것을 볼 수있는데, 내년이나 시기를 좀 보고 분갈이 시에 흙을 더 보충을 해주면서 올려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점은 분갈이 시에 흙을 꾹꾹 잘 눌러가면서 해주었어야 했는데, 오랜시간동안 물을 주면서 흙이 밑으로 내려 앉은 것 같습니다. 


저의 녹보수의 2년 동안의 포스팅이었습니다. 큰 나무를 구매해서 키우는 것도 좋지만, 어린 나무를 사서 키우는 것도 재미가 쏠쏠한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어가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면서 녹보수의 성장과정을 다시 뒤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저도 좋았습니다. 이상으로 녹보수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한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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