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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정보

식물키우기) 관음죽 키우는방법 및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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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관음죽키우는 방법 및 제가 키우고 있는 관음죽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뭔가 동양적으로 생겨서 어디서 많이 본 식물이만큼 비슷한 식물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현재 보고 계신 나무는 아마 화장실에서 보신 나무일 겁니다. 바로 관음죽이 암모니아 제거에 뛰어나서 화장실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먼저 관음죽에 대해 간단한 설명과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관음죽이란?


관음죽은 야자과이며 학문명으로 Rhapis excelsa라고도 불리웁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잘자라는 강력한 생명력을 지는 나무입니다. 원산지는 주로 동양(한국,중국남부,일본)입니다. 음지에서도 자라는 강한 생명력을 가진 만큼 관리방법도 비교적 어렵지 않습니다. 암모니아 제거에 최고의 식물이라서 공중화장실에서 많이 키워지는 식물 중에 하나입니다.


2. 관음죽 키우는 방법


1) 병충해에 조금 신경을 써준다.

관음죽은 강한 생명력으로써 병충해에 약한 것은 아니지만, 매우 드물게 응애나 깍지벌래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방심하지 않도록 한도록 합니다.


2) 과습은 금물.

관음죽은 물을 좋아하게 생겼지만, 뿌리가 그렇게 물을 빨아드리지 못합니다. 즉, 과습에 조심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저도 제가 키우고 있는 관음죽 과습으로 죽일 뻔했다가 물주는 방법을 알고 난 이후로 부터는 과습하지 않도록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3) 음지에서 키워도 되나 직광에서는 안된다.

관음죽같은 나무는 음지에서도 잘자라지만, 밝은 곳에서 키워주는 게 좋습니다. 식물은 본래 광합성 작용을 원활하게 해야 잘자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직광에서 키우게 되면 잎이 타서 갈색으로 말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기에 별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잎을 자주 닦아주고, 분무시 물은 수돗물을 쓰지말자.

먼지가 쌓이면 식물이 숨쉬는 기공이 막히기 때문에, 잎을 자주 닦아주고, 잎에 물을 충분히 분무해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물을 분무할 때 수돗물을 쓰게 되면 수돗물의 염소성분으로 인해 잎 끝이 갈색으로 말라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 점은 수돗물이 맺힌 잎 끝부분만 갈변하는 것이며, 끝 부분만 잘라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4가지 정도가 되겠습니다. 번식같은 경우는 뿌리번식을 통해서 합니다. 관음죽은 성장시간이 매우 느리기에 번식에도 큰 기다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월동이 안되기에 온도에 주의하면서 키워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2년 전 겨울에 떡갈나무와 같이 구매한 관음죽입니다. 지금보니까 햇병아리같네요. 막 관음죽을 받았을때는 새잎이 이미 나오고 있던 상황이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줄기도 신기하게 생겨서 동양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현재 사진이 올해 1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막 그렇게 폭풍성장한 것은 아니지만, 거의 2년차네요. 사진으로 비교하니 그래도 가만히 있진 않고, 나름대로 많이 자라준 모습을 볼 수있었습니다. 성장이 정말 더디고, 새잎이 나오는데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줄기 가운데에서 새로운 줄기들이 하나씩 나오는 형태인데, 새 줄기 나오는 시기가 너무 길어서 그냥 얘는 물관리는 조금씩 해주면서 관심을 갖지 않도록 했습니다. 워낙 물을 많이 흡수하지 않아서, 무관심하기 딱 좋은 식물입니다.





 그 후 한달 후 새줄기가 빼꼼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식물은 새 줄기가 나오면 하루에 눈에띄게 잎이 커지거나 키가 커지는데 관음죽은 저기 보이는 조그만 줄기가 다 나와서 자라기 까지 거의 한달은 걸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시기가 겨울인것도 있겠지만, 여름에도 눈에 띄게 크게 자라는 모습을 본적이 없습니다. 그 만큼 기다림의 나무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모습이 바로 현재 모습입니다. 올 봄에 비해서 두개의 잎이 나왔지만, 이 마저도 느리게 나오는 느낌입니다. 관음죽은 줄기가 나올때도 좋긴 한데, 저 하나로 접혀진 줄기가 접이식 부채처럼 활짝필 때가 보기도 좋고, 기분도 좋은 것같습니다. 최근에 귀찮아서 샤워기로 물샤워만 시켜줘서 수돗물의 염소때문에 잎 끝이 갈변했지만, 잘자라주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관음죽으로 포기번식을 하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지금 어미가되는 본체도 느리게 자라는데 앞으로 한 3~4년은 더 있어야 할 것 같긴한데, 뭐 기다리면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꼬꼬마 시절과 비교하게되면 제법 많이 커진 모습을 볼 수있어서 좋네요. 이렇게 사진으로 남겨 놓으니 커가는 모습을 볼 수있고, 기록을 할 수있어서 좋은 것 같스빈다. 관음죽은 성장속도가 느리니 나중에 포기번식할 때 쯤에 포스팅을 한번 더하는 걸로 하고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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