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우욱면 맛집 "양품우욱면" 후기

 

 

안녕하세요. 대만 여행 중에 맛있게 먹었던 우육면을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갔던 음식점은 타이베이 기차역(메인 스테이션역)에서 도보 6분거리에 있는 "양품 우육면"이었습니다.

 

저는 비가 가장많이 오고, 최고조로 더운 9월 초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대만 여행 계획중이신분들인 7월~9월은 피하시는게 좋을겁니다. 진짜 무지하게 덥습니다. 습하고, 바람도 태풍급으로 부는데 그게 더운바람이면 더 불쾌하겠죠??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역 기준으로 도보 약 6분 소요됨.

 

월래에는 계획에 없었지만(다른 우육면집 가려고 했었음), 근처가 숙소라서 워낙 먹성좋은 저랑 친구는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습니다. 음식점 앞을 지나갈 때 사장님께서 들어오라고 손짓하면서 맛있다고 한국어로 말씀하셔서 약간의 의구심이 들긴 했지만, 일단 들어가보았습니다. 저녁시간이라 사람이 많은듯 했습니다.

 

1층 내부 진입하면 조리실 위에 심플한 간판이 뚜둥

 

들어가니 딱 이렇게 간판이 비춰지고 있네요. 인테리어도 깔끔했고, 음식도 빠르게 조리되어 나와서 회전율도 좋아보였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아보시고 사장님께서 한국어 메뉴판을 주셨습니다.

 

너무 갑작스럽게 들어간거라 사진을 못찍었지만, 메뉴가 생각보다 많았고, 그리고 면의 굵기 국물의 단백함의 정도 등 세부적인 우육면에 대한 사항을 체크할 수가 있었습니다. 일단 각자 취향대로 고르려고 했지만, 친구와 저는 면과 고기를 좋아했기에 메뉴만 다르고, 세부적인 사항은 공통되게 체크하여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어 공부중인 여직원분이 계시는데, 이분께서 저희를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왠만한 한국어는 구사하여서 필요한거나 부족한거 많이 물어보십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닭다리튀김+밥 (완전 맛있었음) 120NTD(한화 약 4,700원)

토마토 간장조림 우육면 (상큼한 맛이 가미가 된 우육면입니다.) 170NTD(한화  약 6,600원)

전통 우육삼보면 (소고기, 힘줄, 소양이 들어있으며, 전통적인 우육면으로써 국물이 단백합니다.) 200NTD(한화 약 7,800원)

 

이렇게 각자 우육면 1개씩에 닭구이밥을 시켰습니다. 우육면의 면의 굵기는 두꺼운 면발을 선택했었습니다. 메뉴는 추천메뉴를 시켰습니다. 국물은 공통된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났으며, 간장같은 육수를 사용하는 듯 했습니다. 음식점 앞을 지나가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비슷한 냄새가 납니다.

 

고기가 상당히 많았고, 생각보다 저렴한 금액이었습니다. 거의 2만원 정도에 맛있게 먹은것 같습니다. 향신료에 민감하신 분들도 계실것 같지만, 향이 약해서 부담없이 드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이건 저의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배고픈데다가 맛있기 까지해서 허겁지겁 맛있게 잘먹고 있는데, 옆에서 직원붙이 되게 뿌듯하다는 듯이 보고 계시더라구요. 서로 눈 마주치니 웃음이 튀어 나오긴 했지만,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음식 또한 훌륭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사장님이 안에서 부르시지 않았다면 후회했을 것 같습니다 이날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 다음날 아침도 여기서 먹었습니다.

 

 

쇠고기+힘줄면 (면은 얇은 면으로 선택했습니다.) 170NTD(한화 약 6,600원)

전날에 먹었던 것 전통우육면과 다른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이날은 전날에 과소비를 너무 해서, 1인당 하나의 메뉴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 정도 고기양과 진한 육수가 7천원이면 정말 저렴한것 같습니다. 이날도 역시 사장님이 계셨고,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했습니다.

 

대만 처음 가는 여행이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친절하고 건물 및 야경도 좋아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덥지 않은 계절에 가야겠네요. 대만은 한달에 강수확률이 80%이상이며, 여름에는 바람이 태풍수준으로 쎄게 붑니다. (더운 바람) 정말 가만히 있어도 그냥 땀이 날 정도 여러가지 면소재의 옷을 입으려고 갔지만, 여행기간 내내 기능성 옷만 입었네요.

 

가시기 전에 영업시간 확인해주세요. 쉬는날은 딱히 없지만 오전 8시 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하는것같습니다. 

 

 

우육면을 드시고 싶으시고, 타이베이역 근처라면 꼭 들려야할 맛집인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양품우육면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 포스팅이 도움이되셨다면 공감 한번 부탁드립니다.

 

양품우육면 밖의 모습(저기 음식점 자동문 안쪽에서 사장님께서 들어오라고 손짓하셨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