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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정보

식물키우기) 시든 율마 가지치기 (율마가 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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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향이 나는 식물을 좋아하였고, 봄에 어울릴 만한 상큼한 식물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율마"라는 식물인데요. 향이 좋아서 뭔가 허브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나무에서 좋은 향이 나서 혼동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율마를 검색하면서 보면 키우기가 너무 힘들다는 글들을 많이 보았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이유가 물주는 것으로 여러 율마들을 보냈다는 내용을 많이 접하였는데요. 저는 율마를 키우기 전부터 율마에 대한 내용을 검색을 통하여 공부를 하였습니다. 어느정도 율마를 알고나서 율마를 구매하고 키우게 되었습니다. 직접 키워가면서 나름대로의 키우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저희 집에서 어느 위치에 둬서 키워야 하는지도 알게되었습니다.


또한 식물 자체적인 방어물질인 피톤치드를 방출시켜주는 고마운 식물이라서 더욱 애착이 갔습니다. 간혹 줄기를 쓰다듬어 주게되면 좋은 레몬향이 같이 나는 것이 참 끌리게 되는 녀석이더라구요.


식물이란 것이 신기한게, 다른 나라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환경과 정 반대인 나라에서 크게되면 대부분 환경과 기온변화에 의해 죽게 되지만, 몇몇의 개체들은 그 환경에 맞게 적응을 하여 자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점은 일부의 식물들이며, 대부분 식물들이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나름대로의 키우는 노하우를 통해서 잘키우게 되었고, 가지치기를 하면서 좋은 줄기들을 모아서 꺽꽂이를 하여 번식을 하면서 율마를 키워갔습니다. 몇달이 지난 후에 너무 귀차니즘에 쩔어 살게 되었고, 물관리를 소홀히 하게 되면서 율마의 줄기가 말라가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안추울때 베란다 창문 밖에 두고, 꽃샘추위가 왔을 때 다시 안으로 들여놓지 않은게 화근이었던 것 같습니다. 율마의 잎상태를 보면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알 수있게 되는데, 시들시들하고 잎이 갈색 빛을 띄게 되면 물부족 문제입니다.

반면에 상기 사진처럼 하얗게 변한다는 것은 급격한 온도변화가 있었을 때 나타나는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관심이 소홀하여 발생한 문제로 많은 생각이 지나쳐 갔지만, 이 또한 경험이라 생각하고, 다시 베란다 안쪽인 선반위에 두면서 온도를 맞춰주고, 물을 다시 주고나서 흰색으로 마른 가지를 쳐주기로 하였습니다.






흰색으로 변색된 가지부분과 그 외 외형적인 모습을 다듬어 주기 위해 전지가위로 다 잘라 주었습니다. 관심을 갖지 않았더라면 아무 죽었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이 정도만으로도 다행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순따기 같은 경우나 가지치기 할 때 손으로 해도 된다는 말이 있는데, 왠만하면 전지가위를 이용하여 가지치기를 해주는게 좋습니다. 그 이유는 손으로 딸 경우 잎의 끈끈한 진액이 손에 묻어서 손을 씻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그 다음으로 의도한 길이보다 더 많이 따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뿌리가 약한 개체는 뿌리채 같이 뽑혀나오는 경우도 있어 왠만하면 전지가위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다는 말씀입니다.




 


가지치기를 해준지 얼마 되지않아서, 이런 사단이 나게되어, 줄기가 더 짧게 되었네요.

뭔가 삼각형의 스포츠머리로 잘라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율마를 키우면서 가지치기로 번식한 개체들이 많아서 고마움을 많이 느꼇던 율마였는데, 죽기 전에 발견하여 다시 살려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율마를 가지치기할 때 나오는 그 향은 정말 기분이 좋은 향입니다. 자리고 난 율마 줄기들을 모아두고, 한번씩 맡아주면 머리가 상쾌해지는 기분입니다. 


거의 이 율마는 2년이 넘은 녀석인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 2년 율마의 변천사를 기재하는 포스팅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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