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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정보

식물키우기) 오렌지자스민 씨앗 발아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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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발아에 처음으로 도전하고 성공한 "오렌지 자스민"에 대한 성공 후기를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평소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고, 1~2년 전부터 식물들을 실내에서 키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만 잘 키우자 생각을 하다가, 여러 식물들을 보게 되면서 하나둘씩 가져오다 보니 벌써 놓을 자리가 없게 되었습니다. 


발아에 처음으로 도전하게 되었고, 새싹이 돋아나는 것을 보면서 처음으로 애착이 가는 식물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역시 쑥쑥 크고 있구요.

발아는 작년에 하였지만, 발아 후의 과정을 직접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2016.01.23~24 새싹이 올라옴>


이 때 여러 씨앗을 구매하여 발아에 도전을 하였습니다. 겨울에 시작하여 랩을 씌워서 도전하게된 4개의 씨앗인데, 오늘의 주인공인 오렌지 자스민만 발아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씨앗을 심어놓고 발아될 때가지 매번 보곤 했는데, 소식이 없어서 포기할 때 쯤 발아에 성공을 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2016.01.27~ 02.02 발아 후 키가 쑥쑥 자라는 모습>


사실 큰 기대는 않했지만, 발아가 되니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모든 식물이 그렇듯 발아 성공 후 새싹은 쑥쑥자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2주전과 다르게 키가 2배정도 커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겨울이지만, 잘자라 주는 녀석이 참 고맙기도 합니다.






<2016.02.12 잎이 커진 모습>


줄기가 단단하게 곧고, 떡잎은 활짝 펴진 것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장은 매우 빠른 편이었으며, 겨울이라 성장이 더딜거란 편견을 박살내주는 오렌지자스민입니다. 뭐 완전 베란다가 아니라 거의 실내에서 키워서 그런지 빠른 성장을 해주었습니다.


기존에 같이 심은 3개의 씨앗들은 모두 실패하여 제거하고, 오렌지 자스민이 잘 클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2016.05.07 화분 이사 후 새싹이 마구마구 돋아나는 모습>


발아 성공 후 식물크기에 비해서 화분이 너무 큰것 같아서 다른 화분으로 이사시켜 주기로 하였습니다.

식물에 비해 화분이 큰 경우 과습으로 식물을 죽게 이를 수 있습니다. 식물의 크기와 화분의 크기를 비교하여 적절한 대비를 이루는 크기를 선택하시여 심어주시는게 좋습니다. 예외적으로 율마같은 물을 좋아하는 식물같은 경우는 화분이 커도 상관없지만, 미관상 보기에 적절한 크기를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우려와 다르게 뿌리는 빠르게 화분에 잘 내려진 것 같았으며, 톡톡 건드려보면 제법 야무지게 뿌리가 고정이 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2016.06.06 나홀로 잘 크는 녀석>


뭐 해준것도 없는데, 새싹을 마구마구 돋아내며 크는 모습. 불과 몇달만에 이렇게 튼튼하게 잘커주니 기특하기도 합니다. 평소에는 자주봐서 그런지 어느정도 컸다는게 짐작이 안되었지만, 이렇게 사진을 찍어서 남기다 보니 이 녀석이 얼만큼 자랐는지 기록도 할 수 있고, 좋았습니다. 이런 재미도 식물을 키우는 즐거움에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2017.09.30 이전과 다르게 폭풍성장한 모습>


그로부터 약 1년 반쯤. 이 정도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으로 남기다 보니 현재 포스팅을 하면서 정말 많이 컸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자기도 나무라고, 이제는 줄기 밑둥이 목질화 되어 가네요. 그 이후로는 처음과 다르게 더디게 자라게 되었고, 걱정이 되어 오렌지자스민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았지만 월래 더디게 자라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집에서 가장 빛이 잘들오고, 통풍이 잘되는 베란다에서 자라게 해주었습니다. 관리 소홀로 인해 상단 부분에 줄기가 말라버렸지만, 현재는 잘 회복해서 잘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키부터 키우고 수형 관리에 들어가야겠습니다. 밑둥부분을 가지치기 해주니, 곁가지들이 마구 돋아나오네요. 이녀석들을 가지치기 하자니 많이 아깝고, 나중에 조금 더 많이 자라면 가지치기 해서 번식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제 거의 2년이 다되어 가는데, 꽃은 언제쯤 볼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꽃향기가 그렇게 좋다고 하던데 말입니다. 
잘 키워서 꽃을 피운 오렌지 자스민에 대한 포스팅을 차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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