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정보

일본여행) 일본 오사카 주변 숙소 호텔줄라이(Hotel July)에 대한 리뷰

반응형




저는 여행은 늘 즐겁다라는 말은 언제나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힘들어도 이상하게 힘이 어디서 나오게 되는데, 이게 돈이 아까워서인지 아니면 아직 젊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힘이 없어도 어디를 기분 좋게 다닐 수 있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첫 일본여행의 숙소인 호텔 줄라이(Hotel July)에 대한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일본여행을 2박 3일로 계획하고, 첫 날은 유니버셜스튜디오에 갔다가 전철을 타고 오사카쪽으로 왔습니다. 사실 유니버셜을 밤까지 즐기고, 야간 퍼레이드도 보고왔어야 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이기구도 못타고, 유니버셜만 5바퀴돌다가 일찍 밤 8시 안되서 나왔습니다.



1. 위치




사실 위치같은 경우는 지도에서 봤을 때는 멀게만 느껴질수도 있는데, 긴테쓰닛폰바시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그렇게 많이 걸리진 않습니다. 역에서 10분이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길도 오르막 길도 없고, 평지라서 캐리어 끌고 왔다갔다 하시기에도 무난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구로몬시장과 편의점도 있어서 간단하게 요깃거리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밤에 움직여서 그런지 시장상가들이 다 문을 닫았습니다. 그래서 편의점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편의점에서 야식으로 먹을 간단한(?) 요깃거리를 샀습니다. 유니버셜에서 많이 걸어서 그런지 배가 금방 꺼졌습니다. 음식에 대한 맛을 간단히 평가하자면, 라면은 맛있게 먹긴했는데, 기대보다는 맛있게 먹진 못했습니다. 아사히는 무난하게 잘 먹었습니다. 그냥 맥주맛입니다. 계란샌드위치랑 옥수수빵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복숭아 물은 진짜 한박스 사가지고 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2. 편의시설(공용)


 


1) 자판기 

2층으로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나오는 자판기에서 물과 음료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숙소에 들어오기 전에 편의점에서 마실 것과 먹을 것을 사와서 이용은 하지 않았습니다.


2) 와이파이

와이파이는 기본적으로 인천공항에서 사가지고 가서 사용은 하지 않았습니다. 


3) 공용주방 및 식탁

공용주방도 솔직히 뭐 끊여먹을 것도 없고, 숙소 들어올 때쯤이면 늦은 시간에 와서, 사용할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컵라면 먹을 때 물을 길러가는 정도?? 너무 늦게 들어오고, 이용을 거의 안해서 사진은 찍질 못했습니다.


4) 여행가방 보관

이번 여행의 목적은 맨몸으로 갔다가 즐겁게 즐기고 오자는 계획이었기에 맡길 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서비스는 좋은 것 같습니다.



3. 객실 내부


 



저는 2인실을 예약했습니다. 먼저 들어가니까 매트리스와 아기자기하고, 정말 필요한 물품들만 소박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마음에 들었던 창문. 창문자체가 나무고, 일본의 전통적인 가옥의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정말 좋았던 것은 바로 창문 위에 있는 에어컨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외로는 객식에서 카운터로 바로 연락 가능한 전화기. 냉장고 및 전기포트,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차들이 정돈이 되어있습니다. 냉장고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렇게 크지 않아서 큰 음료나 음식은 안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천장과 바닥도 일본전통적인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바닥도 깨끗하게 청소해주시고, 숙소나갈 때마다 잠깐씩 들어오셔서 바닥이나 쓰레기통을 비워주시더라구요. 그 외 메트리스나 이런것을 정리를 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화장실도 아기자기 한데 너무 아기자기 합니다. 뭔가 너무 좁아서, 샤워도 겨우겨우 했습니다. 공간이 너무 좁아서 전체적인 사진각도가 안나오지만 변기에 앉으면 무릎이 벽에 닿을 정도입니다. 그 외로 샴푸나 바디워시, 일회용 면도기가 제공됩니다. 





욕조도 실제 보시는 것과 작습니다. 수도꼭지가 돌리는 거라서 오랜만에 봤던 것 같습니다. 뜨거운 물을 찬 물과 조절하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맨날 위로 올리는 것만 쓰다가 이런 것을 쓰게되니 적응이 안되어 물조절이 안됬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나가고, 밤 늦게 들어다 보니까 숙소에서 사진을 찍을 기회가 많이 없었습니다.




4. 호텔 외부





밤에 가자마자 찍은 사진입니다. 다른 건물들에 비해서 유난히 이쁘게 야경장식이 되어있어 숙소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일본의 밤거리는 상당히 조용한 것같습니다. 물론 아침에도 조용합니다. 





사진을 보면서 느꼇지만, 밤과 낮의 분위기가 다릅니다. 일본만화에 나오는 그런 가옥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호텔자체가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신축이라서, 디자인적인 부분에 상당히 많이 신경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밤에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틈틈히 호텔 정문과 후문을 찍었습니다. 정말 야경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여기가 정문인지 모르고 사진찍었다가 정문과 후문사진을 다찍게 되었습니다. 여행 일정 때문에 아침 일찍 나가고, 밤 늦게 들어가다 보니까 숙소에서 사진을 찍을 기회가 많이 없었습니다.


저는 전체적으로 만족을 하지만, 화장실은 저보다 큰 체격의 분들이 이용하실 때 좀 불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 점은 인실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저의 총점을 별로 메긴다면, 별 5개 만점 중 ★★★★반개를 드리고 싶습니다. 

감점요인은 별 반개는 화장실입니다. (다 좋았는데 조금 아쉬움)


그리고 여행 마지막날에 6.0의 지진을 경험하게 해준것에 대한 감사함과, 튼튼하게 잘지어진 호텔 줄라이에 대한 감사함이 별 4.5점을 주게된 계기 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것들도 다 좋았습니다. 저의 첫 일본 여행이었지만, 이 처럼 색다르게 숙소를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아쉽게도 일본 전통가옥처럼 온천을 할 수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런 분들은 그냥 화장실욕조에 뜨거운물 틀어놓고, 즐기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여행경비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은 분들은 더 저렴한 호텔을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정이 빡빡하면 그 만큼 숙소에서 보내는 시간도 짧은데, 비싼 돈주면서 좋은 호텔에서 머물 이유가 있을까요? 이것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언어적인 문제는 음 일단 근무하시는 분들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사용가능언어가 한국어,일본어,영어,중국어라고 하셨는데 어떤분은 일본어가 안되면 영어로 하시더라구요. 어떤분은 일본어만 하시고, 하지만 처음 체크인할때 쓰는 간단한 계약서를 쓸 때 제외하고는 그냥 가벼운 언어로 소통하므로,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요구할게 많으시면 번역어플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호텔 줄라이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로 일본여행 2박3일에 대한 내용을 계속 포스팅하겠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한번 부탁드립니다.







반응형